아일랜드 이야기 4870 – 또 하루를 보낸다.
내일은 2주 전에 교회에 등록한 부부가 우리 집을 방문한다. 손님을 맞이하는 일은 언제나 설렌다. 작년 11월에 발간한 나의 저서 『아일랜드 이야기 1』에 나는 “나의 사명은 그림 그리기와 글쓰기이다.”라고 쓰여있는데, 이제 한 가지를 더 보태야겠다. 요리까지 나의 사명에 넣어야 할…
Coming from two
different cultures has
been instrumental in
how we’ve approached
our design process.
내일은 2주 전에 교회에 등록한 부부가 우리 집을 방문한다. 손님을 맞이하는 일은 언제나 설렌다. 작년 11월에 발간한 나의 저서 『아일랜드 이야기 1』에 나는 “나의 사명은 그림 그리기와 글쓰기이다.”라고 쓰여있는데, 이제 한 가지를 더 보태야겠다. 요리까지 나의 사명에 넣어야 할…
요즘은 음식이 너무 흔하다. 냉장고 문을 열면 언제나 무엇인가 가득 차 있다. 그러나 나처럼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음식의 귀함을 몸으로 겪으며 자랐다. 학교에 가져가던 도시락은 늘 김치와 콩장, 아니면 멸치볶음이었다. 그것도 도시락을 싸 갈 수 있는 형편이면 다행이었다. 하얀 쌀밥이…
수영장을 다녀오는 길에 살아 있는 조개와 홍합을 사 왔다.나는 가끔 우동을 끓일 때 해물을 넉넉히 올려 먹는 것을 좋아한다. 바다 향이 올라오는 한 그릇은 그 자체로 작은 축복이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내일 점심 준비를 해 두려고 찬장을 지나는데, 깨소금…
제주도 해녀들의 이야기책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몇 달 전, 붓을 내려놓은 채 남겨 두었던 코스모스 그림을 바라볼 때마다 마음 한켠에 작은 빚처럼 남아 있었다.“저 부분을 조금 더 손봐야 하는데…”그 생각만 반복하다가 오늘 저녁, 마침내 그 캔버스가 나를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캔버스를…
Mother and Daughter 2010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딸아이는 어릴 적 나를 참 많이도 골려먹었다.그런 줄도 모르고 나는 “우리 딸 참 성실하다.” 하며 뿌듯해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어느 날, 대학에 간 딸이 내게 “엄마, 고백할 게 있어.” 하기에 무슨 일인가 싶어 물었다.그랬더니 태연하게…
어제 교우들 초청 저녁에 등장한 빅토리아 샐몬 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혹시 “나는 내가 싫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어딘가 마음이 다쳐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잘생겼거나 조금 덜 생겼거나,그것은 모두 나다. 내 얼굴이 조금 모나 보일 수도…
매일 아침 수영장에서 만나는 직원들에게 초콜릿 한 박스를 선물했다. 아침마다 웃으며 인사해 주는 얼굴들, 늘 같은 자리에서 나를 맞아주는 사람들이 참 고맙게 느껴진다. 나는 일 년에 두어 번 이 작은 초콜릿으로 내 마음을 전한다. 큰 것은 아니지만 “늘 고마워요.”…
Corsican : 겨울 끝무렵 초봄에 피는 꽃 (수수하지만 은은한 매력이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무슨 일이 터지면 꼭 한꺼번에 겹친다. 지난주와 오늘까지가 그랬다. 1. 자동차 브레이크 액 경고등 목요일, 수영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갑자기 계기판에 “딴!” 하며 빨간 불이 들어왔다….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은 할레드 호세이니의 작품으로, 아프가니스탄의 격동하는 현대사를 배경으로 두 여성의 삶을 그린 소설이다. 이야기는 마리암(첫번째 부인)과 라일라(두번째 부인)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전쟁 속에서의 사랑과 희생, 그리고 여성의 강인함을 깊이 있게 다룬다. 이 작품은 전쟁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이번 주 20일 금요일에 교회 젊은 일꾼들을 집으로 초대했다.몇 달 동안 담임목사님이 안 계신 동안 얼마나 애를 썼는지 안다.그래서 내가 한턱 팍~ 쏘기로 했다. 으흐흐흐. 이렇게 웃음을 흘리는 나는 약간 이상한 할매일까?이 나이에 뭐가 그리 신이 난다고 매일 부엌에서…